檢, 'KT 부정채용 의혹' 이석채 전 KT회장 두번째 소환 조사 중

25일 오전 9시 반부터 이석채 전 회장 소환조사
지난달 22일에 이어 두 번째 소환
서유열 전 사장과 김상효 전 전무 구속기소
  • 등록 2019-04-25 오후 3:13:48

    수정 2019-04-25 오후 3:13:48

KT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KT 부정채용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석채 전 KT 회장을 25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채 전 회장을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이 검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은 지난달 22일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2012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김성태 의원 등 유력 인사들의 청탁을 받고 부정채용을 지시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당시 공채 과정에서 총 9명이 부정하게 채용된 증거를 확보한 상태다.

검찰 수사 결과 김성태 의원의 딸, 성시철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 지인의 자녀, 정영태 전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등의 자녀 등이 KT에 부정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12년 당시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 2명이 KT 홈고객 부문 채용에 지인 자녀 등의 취업을 청탁한 정황도 파악했다.

이 전 회장은 2012년 당시 KT 회장이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을 부정채용 9건 가운데 6건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사담당 전무였던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은 서 전 사장에게서 지시받은 2건 등 5건을 주도한 혐의로 이달 초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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