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끔 구름 많고 포근…제주·동해안 최고 15㎝ ‘눈’[내일날씨]

기온 평년과 비슷…서울 최저 1도, 최고8도
23일 밤부터 제주 눈…24일 동해안 많은 눈
대기 정체로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나쁨’
  • 등록 2023-02-23 오후 6:34:06

    수정 2023-02-23 오후 6:39:19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금요일인 내일(24일)은 전국 대부분이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등 동해안 지역으로 눈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폭설이 내린 강원 강릉시 초당동 주택가에 꽃을 활짝 피운 홍매화가 하염없이 눈을 맞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내일(24일)과 모레(25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지만,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차차 흐려지겠다.

이날 늦은 밤(21~24시)부터 내일 아침(06~09시) 사이 제주도에 비(산지 비 또는 눈)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4일 늦은 오후부터는 강원영동에 비 또는 눈이 시작해 밤(18~24시)에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로 확대되며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 및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영동 5~15㎝,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울릉도·독도 3~8cm, 경북남부동해안과 제주도산지 1~5㎝ 등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5~15㎜, 울릉도·독도와 제주도 5㎜ 내외, 경북남부동해안 5㎜ 등이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고 골목길과 그늘진 도로 등 빙판길 및 터널 출입구 등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 및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4일 새벽(00시)부터 오전(10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북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에도 먼지 안개(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와 서해·인천·영종대교 등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안개가 지면에서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7~3도, 최고기온 6~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6도에서 14도가 되겠다. 저녁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모레(25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춘천 -2도 △강릉 3도 △대전 0도 △대구 3도 △전주 1도 △광주 2도 △부산 5도 △제주 7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춘천 9도 △강릉 9도 △대전 11도 △대구 13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부산 14도 △제주 10도 등이다.

이 밖에 서울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과 강원영동, 경북권남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강원영동은 24일 늦은 오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건조특보는 해제되겠다.

풍랑은 24일 오후부터 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 밤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에, 25일 새벽부터 서해먼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서부앞바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바람이 30~60km/h(9~16m/s)로 강하게 불겠다. 물결은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풍은 24일 오후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밤부터 동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전남·부산·울산·경남·제주권은 오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보이겠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