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시민공론장을 통해 재정투입으로 사업 방식을 확정한 소각장 현대화를 위해 최근 김동근 시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 간 면담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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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를 토대로 자일동 환경자원센터 내 부지에 일일 처리량 220t 규모의 소각장을 이전·증설할 계획이다.
한화진 장관은 “의정부시 사례는 주민기피시설에 대한 원만한 합의를 이룬 모범사례로 행·재정 인센티브 등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동근 시장은 “5년간 진척 없이 표류된 자원회수시설 현대화사업에 대해 원점 재검토를 결정했고 투명한 자료 공개, 시민이 직접 공론장 설계, 시민·시민단체·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토론 및 투표 결과를 전면 수용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며 “소각장 갈등에 대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낸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행·재정 인센티브 제공 등 정부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