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서 큰 불…16명 사망·10여명 부상

  • 등록 2017-12-21 오후 6:15:30

    수정 2017-12-21 오후 7:02:39

옥상으로 불길 치솟는 피트니스센터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충북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16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53분께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8층짜리 스포츠시설인 ‘노블 피트니스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이 건물 2층 목욕탕에 갇혔던 50대 여성이 숨지는 총 16명이 사망했고 10여 명이 다쳤다. 20여 명은 옥상으로 대피해 현재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건물 전체로 번져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차량과 구급차 20여 대, 소방인력 50여 명, 헬기 2대를 출동시켜 진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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