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은 에티오피아에서 총 8200만달러(한화 약 980억원) 규모의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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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도로청(Ethiopian Roads Authority)이 발주하고,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재원을 조달한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으로 에티오피아 건설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동아프리카 지역은 세계은행(WB)·아프리카개발은행(AfDB)·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각종 공적개발원조(ODA)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유망한 시장”이라며 “앞으로 에티오피아 내 추가 SOC 공사 수주뿐 아니라 케냐·탄자니아 등 인근 시장까지 진출해 아프리카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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