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 비중 커진다..美 앱티브 ‘유증 불참’

  • 등록 2024-02-01 오후 6:12:16

    수정 2024-02-01 오후 6:12:16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의 전장 업체 앱티브와 함께 공동으로 설립한 자율주행 전문기업 모셔널이 다음달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다만 앱티브는 유상 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모셔널에서 차지하는 현대차그룹 비중이 더 커질 전망이다.

모셔널의 아이오닉5 기반 무인 로보택시.(사진=현대차그룹)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케빈 클라크 앱티브 최고경영자(CEO)는 “모셔널이 기술 및 상용화 측면에서 발전을 지속하고 있지만 (앱티브는) 투자 범위를 핵심사업 분야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앱티브는 모셔널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물론 보유 중인 지분 일부를 제삼자에 매각할 방침이다. 앱티브의 투자 축소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앱티브는 앞으로도 의미있는 지분 유지하며 모셔널 발전을 위해 지속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클라크 CEO도 현재 모셔널 내 앱티브 역할을 유지하고 회사 발전에 대한 지원은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앱티브와 지난 2020년 50대 50 지분율로 출자해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법인이다. 모셔널은 지난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버, 리프트와 함께 아이오닉5 기반 무인 로보택시 사업을 개시했다. 모셔널 설립에 참여했던 현대차그룹 3사(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증자 참여 여부를 각각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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