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작가 미우라 겐타로 별세…'베르세르크' 미완으로

  • 등록 2021-05-20 오후 9:36:38

    수정 2021-05-20 오후 9:36:38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일본 인기 만화 ‘베르세르크’의 작가인 미우라 겐타로(三浦建太郞)가 유명을 달리했다.

20일 일본 출판사 하쿠센샤는 미우라 겐타로씨가 지난 6일 급성 대동맥 박리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54세다.

고인은 1985년 작가로 데뷔했다. 1989년부터 만화 잡지 ‘영애니멀’의 전신인 ‘애니멀하우스’에 만화 베르세르크 연재를 시작했다. 베르세르크는 전세계 누적 발행 부수 5000만부를 넘긴 인기 만화다. 국내에서는 19세 미만 구독불가 판정을 받기도 했으나,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작가가 숨지며 베르세르크는 미완결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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