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블라인드 채용 도입…11일까지 ‘신한 Digital Pass’ 지원자 모집

우수자에겐 하반기 신입 공채 서류전형 면제
  • 등록 2017-09-05 오후 4:53:37

    수정 2017-09-05 오후 4:53:37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카드가 디지털 역량과 아이디어를 갖춘 신입사원을 채용하기 위해 블라인드 방식의 채용 제도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우수자에게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블라인드 방식의 채용 방식이다.

이날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11일까지 성별·나이·학교·학점·자격증 등 스펙을 배제한 채 디지털 역량만을 평가해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신한 Digital Pass(이하 디지털 패스)’ 전형을 신설, 지원자를 모집한다.

디지털 패스 전형은 ‘디지털+카드’를 주제로 5분 동안 자신만의 생각과 역량,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오직 디지털에 대한 역량과 아이디어만 평가한다.

신한카드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자의 성명, 연락처 및 ‘디지털+카드’에 대한 자유 발표 주제만을 작성해 지원하면 신한카드는 ‘발표 주제’만을 평가한 뒤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20일 주제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디지털에 대한 관심도와 지식, 창의성과 함께 카드업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해 이달 말로 예상되는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앞서 신한카드는 임영진 사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에 따라 공개 채용 및 내·외부 추천 등의 채널을 통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사용자경험(UX) 등 디지털 전문인력 10명을 상반기 중 채용한 바 있다.

금융 및 디지털 전문 역량뿐만 아니라 지원자들의 폭넓은 경험에도 중점을 둔 결과, 분야별 스타트업 기업에 맞먹는 규모의 디지털 전문인력을 영입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금융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AI 분야에서는 스타트업 대표 및 게임업체 출신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를 영입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란 기업이 가진 빅데이터를 저장, 처리, 분석하는 업무를 보는 전문가를 말한다.

또 UX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독일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인재 및 모바일 디바이스 VR(가상현실) 전문 인력을 보강했다. 급변하는 지불결제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IoT 및 글로벌 핀테크 전문가도 영입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AI, IoT, UX 등 미래 핵심 기술에 대한 역량 확보는 물론 디지털 시대를 리딩하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며 “디지털 역량을 최우선시하는 채용을 통해 디지털 리딩 컴퍼니로서 강력한 인적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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