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상징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연결…1시간30분 주파

국토부,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
달빛내륙철도, 4.5조 사업비 투입
전주~김천, 추가검토 사업 지정
  • 등록 2021-06-29 오후 5:22:31

    수정 2021-06-29 오후 5:22:31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호남을 대표하는 광주와 영남의 상징도시인 대구가 철도로 연결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을 확정, 발표했다.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사업은 이번에 추가로 확정된 사업이다. 지난 4일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결과 발표 때엔 ‘검토사업’으로 선정됐다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번에 확정지었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 송정과 서대구 간 199㎞ 구간을 잇는 단선 전철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4조5000억 원으로, 4차 철도망구축계획에 담긴 단일 사업 가운데 광명~평택 2복선전철화 사업(66.3km, 사업비 총 5조6942억원)에 이어 두번 째로 크다.

이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공약으로 영호남 교류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사업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하지만 비용 대비 편익(BC)이 0.483에 그쳐 결국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그동안 번번이 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지 못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재 광주~대구 이동 소요시간은 현재 2시간49분에서 1시간28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주~대구 사업은 광주와 전남·북, 대구와 경남·북 등 6개 광역시·도를 경유해 지역 균형 발전 및 지역 거점 간 연결성 강화 효과가 크다”며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횡축 철도망을 확대하는 등 정책 필요성을 고려해 사업에 추가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주~김천 사업도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하되, 사전타당성조사 등을 통해 타당성이 확보되는 노선이 있는지를 추가검토하고, 타당성이 확보되는 노선이 있는 경우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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