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합류 "정권교체 위해 조건없이 협력"(종합)

  • 등록 2016-03-02 오후 7:13:29

    수정 2016-03-02 오후 7:46:34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박지원 무소속 의원이 2일 국민의당 합류를 공식화했다.

이날 박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와 회동을 하고 발표한 공동합의문에서 “우리는 우리사회의 격차해소, 지역화합, 한반도 평화 그리고 2017년 여야 정권교체를 위해 조건 없이 협력한다”며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안철수, 천정배 두 공동대표께서 이끄는 국민의당이 국민들로부터 제대로 평가받고, 또 그러기 전에 먼저 희망을 제시해야한다”며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하는데 저도 미력하게나마 협력하고자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떠한 당직도 요구하지 않고 백의종군하면서 총선승리를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합의문대로 헌신적으로 하겠다”며 “우리의 경쟁상대는 새누리당이기 때문에 새누리당과도 시시비비 가리면서 국민의 심판받는데 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오늘 국민의당 창당 만 한달째 되는날로 뜻깊은 날”이라면서 “오늘 박지원 의원께서 합류하시면서 정치의 큰 판을 바꿀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가지 말씀 들으면서 한달밖에 안된 당이지만 국민 기대는 어느 당보다 높다는것 다시 한 번 느꼈다”며 “국민의 기대에 걸맞게 제대로 정비하고 통일된 목소리가 나와서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제대로 잘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천 대표 또한 “대한민국 국정 각 분야에서 탁월한 경륜 쌓아오신 박지원 의원께서 오늘 국민의당에 합류하는 큰 결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박지원 의원 합류로 우리당에 대한 지지율이 10% 정도 올라야한다. 국민의당의 큰 경사이고 또 야권 지지해온 많은 개혁적 지지자들에게 희망을 얻게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의 합류에 상당한 역할을 한 권노갑 전 상임고문도 이날 합류 의사를 밝혔다. 권 전 상임고문은 “우리 동교동 가족들은 박지원 대표가 입당함과 동시에 전부 하기로 결정했다”며 “정확한 인원을 알 수 없지만 대략 100여명 정도에 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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