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우승자 나플라, 병역 특혜 혐의 구속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던 래퍼 나플라(본명 최석배)가 병역 특혜 혐의로 구속됐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병무청 합동 수사팀은 병역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나플라를 구속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나플라가 대체 복무기간임에도 출근하지 않고 분할복무 제도를 이용해 병역을 연기하는 등의 특혜를 받은 혐의로 수사를 진행해왔다. 지난달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이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그루블린 관계자는 이날 “상황 파악 중”이라는 짧은 입장을 밝혔다.

나플라는 2018년 방송한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777’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2020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수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자숙의 시간을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