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2.13% 급락한 1만9041.38로 장을 마쳤다.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엔/달러 환율이 111엔대까지 하락(엔화 강세)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는 지난주 113엔대보다 엔화가 강세를 띤 것으로 엔화 강세는 일본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을 떨어뜨린다.
일본 증시에서는 방산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가와사키중공업, 고마츠, 신메이와 공업이 모두 떨어졌다.
호주 증시가 1.56% 하락한 가운데 은행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오스트레일리아앤뉴질랜드 뱅킹그룹은 2.55%, 커먼웰스뱅크는 2.08%,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뱅크는 1.77% 각각 급락했다.
한국시간 오후 3시 47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4% 떨어진 3247.24를 기록 중이다. 홍콩 증시는 오전장에서 1.42% 떨어졌다.
전날 뉴욕 증시의 다우와 S&P500지수는 1% 넘게 떨어져 지난해 대선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23일 하원에서 오바마케어 대체법안에 대한 표결이 걸려있는 점이 악재가 됐다.
그동안 증시가 정책 기대감에 상승했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면 증시에 악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