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물량 줄이고 공모가 조정..내달 IPO 재도전

두산그룹, IPO 통해 총 1조원 재무개선 효과
인프라코어 "내년 도래 차입금 상환 문제 없어"
  • 등록 2016-10-13 오후 4:51:59

    수정 2016-10-13 오후 4:51:59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두산밥캣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를 다시 시작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이번 두산밥캣 상장에서는 지난번 수요예측 결과와 시장 목소리를 반영해 공모물량과 희망 공모가를 시장 친화적으로 조정했다”며 “11월 3~4일 수요예측, 11월 8~9일 일반공모를 거쳐 11월 18일 상장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물량은 3002만8180주로 종전 49%에서 30%로 대폭 줄이고 희망 공모가도 2만9000~3만3000원으로 정했다.

공모물량은 외부투자자가 실질적으로 보유한 지분 16.5% 전량과 두산 지분 13.5%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희망 공모가 밴드 기준으로 두산은 약 3900억~4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IPO(기업공개)에서 외부투자자 지분을 전량 매출함으로써 5400억원에 이르는 재무개선 효과를 거두게 된다”고 말했다. 해당 지분에 대한 연 6.9%의 배당 부담도 사라지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IPO로 두산에 유입되는 자금까지 더하면 재무개선 효과는 총 1조원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모에서 제외한 잔여 지분은 두산밥캣 상장 이후 자금 조달원으로 활용 가능하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올 상반기 공작기계사업 부문 매각 성과와 사업 턴어라운드에 힘입어 안정적 자금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이번 IPO가 더해져 내년까지 도래하는 시장성 차입금 상환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상장 재추진 결정"
☞코스피, 삼성電 낙폭 확대에 2040선 ‘위태’
☞[업계최초] ‘최소12조’ 혈관생성 신약 개발 착수! 제2의 한미약품 될 것인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