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은 25.5%로 윤 전 총장의 뒤를 이었지만 0.9%p 하락하며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소폭 늘어났다.
양강 구도를 그리고 있는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주춤하는 사이 여야 2위권 주자들을 지지율은 상승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은 16.0%로 0.4%p, 최재형 전 원장의 지지율은 5.5%로 1.3%p 상승했다. 두 후보 모두 수도권 지역에서 빠르게 지지율을 흡수하고 있고, 각각 광주·전라와 대구·경북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가상대결에서도 확인됐다. 윤 전 총장은 이 전 대표와의 가상대결에서 42.3%의 지지를 받아 이 전 대표(37.2%)를 제쳤다. 이 역시 직전 조사보다 다소 격차가 멀어진 수치다.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 이 지사는 32.8%의 지지를 받아 선두를 유지했고, 이 전 대표(23.0%)·추 전 장관(8.3%)·박용진 의원(6.1%)·정세균(4.1%) 등이 뒤를 이었다.
보수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29.0%로 가장 높았고, 홍준표(13.3%)·유승민(8.3%)·최재형(7.6%)·안철수(5.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