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80원 내린 11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대비 1.70원 내린 1185.1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중 저가 1184.80원, 고가 1186.60원 사이에서 좁게 움직였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잭슨홀 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특히 시장의 관심은 ‘평균물가목표제’ 언급 여부다. 평균물가목표제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치(2%)를 밑돈 기간 만큼 목표치를 웃도는 것을 허용해 전체 평균으로 목표치를 맞추는 것이다. 최근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대체로 연 2%를 하회했던 만큼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시 당분간 물가상승률이 2%를 넘어도 완화적 기조가 유지될 수 있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6억2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17.8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8819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6.01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82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