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패션테크 기업' 오드컨셉, 60억 시리즈B 투자 유치

누적 투자금 100억 달성…"아태 시장 확장 발판 마련"
  • 등록 2020-03-30 오후 4:58:11

    수정 2020-03-30 오후 4:58:11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패션 테크 기업 ‘오드컨셉’은 총 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약 100억원 규모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한 오드컨셉은 국내 패션 AI 업계 선두주자를 넘어 APAC(아시아 태평양 지역) 시장으로 확장할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엔 기존 투자사 계열인 KB증권을 비롯해 HB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키움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SBI인베스트먼트 등 총 5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오드컨셉 측은 “100억원 수준의 누적 투자를 유치한 국내 AI 스타트업은 손에 꼽힌다. 커머스 분야 AI 기업으로는 오드컨셉이 유일하다”며 “이 분야 선두주자로 평가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
오드컨셉은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의 이미지 인식, 분석, 검색 기술을 바탕으로 패션 스타일링 서비스 픽셀(PXL)을 상용화해 패션 분야의 온라인 커머스 파트너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국내를 비롯해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 APAC 시장 내 100여개 이커머스 파트너들이 픽셀(PXL)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픽셀(PXL) 서비스 이용 고객사의 월간 순 이용자는 900만명이 넘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KB증권 관계자는 “패션 커머스라는 대중적인 분야에서 오드컨셉 고유의 기술력이 얼마나 우수한지 증명했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했다”며 “오드컨셉만의 머신러닝 기술이 향후 다른 산업에서도 확장성 있게 적용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태 오드컨셉 대표는 “시장에서 우리 서비스의 필요성과 우수성은 검증됐다”며 “이제는 APAC 시장에서 사업 볼륨을 확대할 차례”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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