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미·동남아 온라인 통상촉진단, 2천만달러 상담 성과

  • 등록 2020-12-10 오후 4:00:56

    수정 2020-12-10 오후 4:00:56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 여파 속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열기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 24개사가 참여한 ‘2020 북미, 동남아 온라인 화상상담 통상촉진단’은 지난 11월 10~13일, 25~26일 총 6일간 북미(로스앤젤레스, 뉴욕)지역과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바이어와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진행했다.

통상촉진단 황상 상담장.(사진=경기도 제공)
도는 화상상담장 마련, 통역원 지원 등은 물론, 미국과 신남방 지역의 현지 시장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제품별 현지 시장보고서를 기업에 제공하는 등 상담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

이 결과 총 134건 1,907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올렸다.

참가기업들은 심각한 코로나19 확산으로 바이어 상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약 15시간의 시차를 극복하고 열띤 수출 상담을 벌여 미국 시장 진출의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성남시 소재 공기청정기 전문업체 A사는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BTS 캐릭터를 넣은 공기청정기를 출시하고 방콕의 W사와 5만 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정하는 등 현지 업체 5개사와 21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화장품 연구·생산 전문기업인 P사는 “경기도 북미 통상촉진단의 사후관리 지원으로 추가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어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며 “1년간 열심히 미국시장 문을 열어보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는 수출상담 종료 후에도 1년간 해외마케팅 대행 업무를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바이어와의 직접 교류가 어려워져 온라인 수출상담으로 신속히 전략을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며 “내년에도 코로나 상황에 맞춰 통상촉진단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향상을 이어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수출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이번 북미·동남아지역을 포함한 총 15회의 ‘화상상담 통상촉진단’을 운영, 203개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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