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1~2월 전국 9억원 이상 오피스텔 거래량이 5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 17건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2월 전국 9억원 이상 오피스텔 거래량은 3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거래량 8건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올 1~2월 거래된 9억원 이상 오피스텔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서울로 39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이어 경기도(9건), 부산(8건) 등이었다. 서울 내 거래량 중에는 강남구가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등포구(8건) △양천구(7건) △용산·서초구(각 5건) △마포구(3건) 순이었다. 경기도는 성남시 8건 하남시 1건이었으며 부산에선 해운대구에서만 거래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과거 임대 수익을 위한 투자 상품이었던 오피스텔이 실거주 목적으로도 많이 거래되고 있다”며 “수요층이 다양해진 것도 오피스텔 거래량 증가 요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