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3]추미애 “진주 갈상돈·사천 차상돈, 상돈형제시장 만들자”

경남서 진주 이어 사천 지원유세 “상돈으로 통일해달라”
“사천, 남해안 관광 중심도시로 키워내겠다” 공약
  • 등록 2018-06-11 오후 3:40:28

    수정 2018-06-11 오후 3:40:28

경남 사천 지원유세 나선 추미애 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진주시장은 갈상돈, 사천시장은 차상돈, 상돈으로 통일시켜달라”고 당 후보 지지를 후소했다.

추 대표는 지방선거를 이틀 남겨둔 이날 경남 사천 탑마트 앞 유세에서 “여러분이 힘을 주셔서 진주에는 갈상돈, 사천에는 차상돈, 상돈 형제시장이 탄생하도록 만들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차상돈 사천시장 후보를 두고 “경남에서 경찰서장을 여러 곳에서 지내시고, 시민의 치안을 위해서 젊은 청춘을 다 바치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사천공항을 활성화시켜서 우리 사천의 항공산업 육성을 시키고 사천만의 기적을 이루겠다는 공약이 가장 큰 공약”이라며 “민주당 당대표로서 확실하게 보증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천을 남해관광중심도시로 일으키고 한려해상관광크루즈를 취항시켜서, 사천을 남해안 관광 중심도시로 키워내겠다”고 약속했다.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추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하고 있는데 김경수 후보는 문 대통령과 함께 동행한 동반자였다”며 “이제 경남도지사로 선택해주시면, 경남 신경제지도를 그릴 뿐만 아니라 실현시켜 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를 보셨나, 잘생기지 않았나”라며 “어딜 가나 같이 사진 찍자는 아주머니들 통에 유세가 안 되어서 김경수 후보는 목이 하나도 안 쉬고, 당대표인 저만 목이 잔뜩 쉬었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추 대표는 “도지사도 습관처럼 찍어주던 당 버리시고 한번 결심해달라”며 “1번으로 새로운 선택을 하시면 경남도를 웃게 만들고, 우리 사천시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내겠다”고 거듭 지지를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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