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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
변추석(사진)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강원 원주에 입성하면서 가장 먼저 꺼낸 말은 평창동계올림픽이었다. 10일 원주혁신도시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이전식에서 변 사장은 “올해로 창립 53주년을 맞은 한국관광공사가 이곳 원주에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이번 이전이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역관광활성화는 물론 국가적 관심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원주 신사옥은 지하 1층, 지상 14층 규모(부지면적 3만 536㎡, 건축연면적 3만 1180㎡)로 2012년 10월에 착공해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지난 1월에는 462명의 직원이 이전을 마쳤다. 변 사장은 “치악산 자락에 둥지를 튼 신사옥은 친환경 건축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갖춰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건립했다”며 “지역주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즐길 수 있도록 직원들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이전을 계기로 한국관광공사는 정체성과 방향성을 재정립했다. 변 사장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경제와 국민복지의 균형 발전, 창의적 아이디어가 구현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관광생태계의 동반자”라면서 “변화·소통·상생의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국민 행복을 위한 관광 활성화’와 ‘외래관광객 2000만명 유치’를 위한 징검다리, ‘미래 성장동력인 관광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의 첨병’의 역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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