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의 장남인 윤상현(사진) 한국콜마 부회장이 지난해 총 14억2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20일 한국콜마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윤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로 12억500만원, 상여로 2억1500만원을 받았다. 상여의 경우 연간 1회 인센티브가 지급되는데 차년도 1분기 중 지급된다.
회사 측은 “전 임직원에 대해 월 기본급의 286%를 기준으로 목표 달성률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며 “윤 부회장에도 이를 적용해 1억6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난해 1분기 중 지급했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콜마의 지난해 1인당 평균 급여액은 6000만원이었다. 미등기 임원 32명에겐 46억4400만원이 지급됐고 이에 따른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5400만원이었다.
한편 한국콜마는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논의한다. 윤 부회장은 2020년 현재 자리에 올라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도 겸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