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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후생노동성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50년 후인 오는 2065년 인구가 8808만명으로 2015년(1억2709만명)보다 약 30% 줄어들 리라 전망했다. 현 추세대로라면 일본의 인구가 1억명 밑으로 떨어지는 시기가 2053년(9924만명)으로 전망됐다.
인구가 줄기는 줄지만 감소 속도는 5년 전 같은 조사 때보다 줄어들 리란 전망이다. 이 연구소는 5년마다 인구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구 변화 통계를 내고 있다. 이번 전망은 지난 5년 사이 합계특수출생률(여성 1인이 낳는 평균 자녀 수)이 오른 걸 반영한 것이다. 30~40대 출산율이 늘면서 합계특수출생률을 1.35명에서 1.44명으로 조정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감소 속도는 줄지만 저출산 고령화라는 추세는 변하지 않으며 2065년이 되면 근로 가능 인구 1.2명당 고령자 1명이라는 비율도 크게 변화없다”며 “사회보장제도의 지속가능성은 여전히 중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