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65년 인구 8808만명…현재보다 30% 줄것”

후생성 조사 “5년 전보다 감소속도는 느려져”
  • 등록 2017-04-10 오후 4:03:19

    수정 2017-04-10 오후 4:03:19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후생노동성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50년 후인 오는 2065년 인구가 8808만명으로 2015년(1억2709만명)보다 약 30% 줄어들 리라 전망했다. 현 추세대로라면 일본의 인구가 1억명 밑으로 떨어지는 시기가 2053년(9924만명)으로 전망됐다.

인구가 줄기는 줄지만 감소 속도는 5년 전 같은 조사 때보다 줄어들 리란 전망이다. 이 연구소는 5년마다 인구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구 변화 통계를 내고 있다. 이번 전망은 지난 5년 사이 합계특수출생률(여성 1인이 낳는 평균 자녀 수)이 오른 걸 반영한 것이다. 30~40대 출산율이 늘면서 합계특수출생률을 1.35명에서 1.44명으로 조정했다.

5년 전 조사 땐 2065년 인구가 현 예상치보다 672만명 적은 8136만명, 1억명이 무너지는 시기도 5년 빠른 2048년이었다.

인구 감소와 함께 생산 가능 연령 비중도 줄어든다. 2015년 60.8%(7728만명)이던 생산연령인구 비율은 50년 후인 2065년 4529만명으로 그때의 인구 중 절반을 조금 웃도는 수준(51.4%)까지 낮아지리라 전망됐다. 이와 대조적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같은 기간 26.6%(3387만명)에서 38.4%(3381만명)으로 늘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감소 속도는 줄지만 저출산 고령화라는 추세는 변하지 않으며 2065년이 되면 근로 가능 인구 1.2명당 고령자 1명이라는 비율도 크게 변화없다”며 “사회보장제도의 지속가능성은 여전히 중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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