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난해 7월 ‘IoT@홈(IoT앳홈)’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개척했던 LG유플러스. 유형상 LG 유플러스 FC본부 IoT개발 팀장은 16일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열린 제3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에서 IoT의 진화 방향과 LG유플러스 IoT 사업을 소개했다.
| 유형상 LG유플러스 FC본부 IoT 개발 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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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팀장은 “IoT는 4개 분야로 접근중에 있다”며 “개인(퍼블릭), 집(홈), 산업(인더스트리), 퍼블릭(공공) 쪽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 LG유플러스가 IoT 제품을 내놓았을 때는 가스 자동 잠금 장치, 스위치 내리기 등 단품이었다. 최근 들어 홈 상품은 패키지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IoT 사업 목표는 토탈 홈 솔루션이다. 집안의 모든 기기가 IoT 허브를 통해 제어된다. 여기에 음성 인식 인공지능(AI) 시스템까지 더해지면 가입자들이 집안에서 느끼는 편리성은 더 커진다.
인더스트리 분야에서 IoT가 결합되면 근로자 안전과 생산 효율성이 높아진다. 유 팀장은 “생각보다 IoT가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은 산업 공간에서 많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공공 영역으로까지 IoT 사업을 넓히고 있다. 공공 IoT가 활성화되면 스마트시티에 적용될 수 있다. 유 팀장은 “가정이나 공장에서 IoT가 집적되면 어느 순간엔가 IoT 시대가 오지 않을까”라며 “이런 부분에 있어 지능형 서비스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IoT@홈은 1년 3개월만에 가입자 49만명을 돌파했다. 유 팀장은 “내년에 목표를 100만명으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