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악재 거의 다 반영…이젠 주식 사도 될 때"

크레디트스위스, 퀄컴에 첫 투자의견 `시장상회` 제시
목표주가 150달러로…현 주가대비 19% 추가상승 여력
"악재 대부분 반영…지금 사도 추가 하락 제한적일 듯"
"삼성폰 점유율 확대 수혜…자동차 칩 더 큰 성장 기대"
  • 등록 2022-11-16 오후 8:47:12

    수정 2022-11-16 오후 8:47:12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모바일 칩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올라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인 퀄컴(QCOM)이 악재들을 반영해 주가가 충분히 하락한 만큼 이제는 주식을 사담을 수 있는 시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크리스 카소 크레디트스위스(CS)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퀄컴에 대한 기업 분석을 개시하면서 첫 투자의견으로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도 15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 주가대비 19% 정도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카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이제는 퀄컴 주식을 사야할 때”라며 “다른 반도체주와 비교할 때 단기적인 (주가 하락) 리스크가 제한적으로 보이는 만큼 투자에 적기”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퀄컴은 잠재적인 악재들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며 올 들어 이미 31%나 하락한 현 주가를 감안하면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카소 애널리스트는 “안드로이드폰 판매가 줄어들면서 퀄컴은 이미 소비보다 낮은 수준에서 칩을 출하하고 있어 다른 칩 업체들에 비해 단기적인 안정성을 갖고 있다”면서 “특히 내년에 삼성전자 점유율 확대가 퀄컴 매출에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적으로는 ‘아이폰15’를 비롯한 애플 단말기에 탑재될 칩을 공급하게 될 수도 있고, 장기적으로는 자동차부문이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 자동차 기술 등이더 확대되면서 퀄컴은 자동차 칩에서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지속적인 장기 성장기에 들어섰다고 봤다. 이어 “이 같은 자동차 칩은 회사 수익을 다변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실적 가시성도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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