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세종시 진출 윤곽 드러내..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행복청과 세종시, 서울대 공대와 산학협력 협약 체결
  • 등록 2016-03-07 오후 7:10:59

    수정 2016-03-07 오후 7:10:59

[대전·충청=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서울대의 세종시 진출이 윤곽을 드러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세종시는 7일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서울대 공과대학 SNU 공학컨설팅센터와 기업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행복도시인 세종시 4-2생활권에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도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상호 지원과 협력 차원에서 마련됐다.

세종시에 들어서게 되는 SNU 센터는 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를 포함해 세종시 입주기업에게 기술상담(컨설팅)·투자연계망(네트워킹)·기술사업화 등 종합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을 지원하게 된다.

또 행복청과 세종시는 행복도시 세종시 입주기업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의해 ‘세종 바이오-아이티(Bio-IT) 융복합 미니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산학융합지구를 지정하는 등의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행복청은 세종테크밸리 내 건설 중인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 SNU 센터를 우선 입주시키고, SNU 센터가 추천하는 기업에 대한 우선 입주도 허용할 방침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대한민국 대표 교육기관인 서울공대의 참여를 통해 세종테크밸리를 행복도시의 자족기능 확충의 핵심을 넘어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거점이자 아시아 최우수 인재들이 모인 산학연 클러스터로 키워낼 것”이라며 “특히 세종시와 협력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함께 준비하게 된 점이 무엇보다 반가운 일”이라고 전했다.

이건우 서울공대 학장도 “SUN 공학컨설팅센터는 논문연구 위주의 산학협력을 탈피한 서울공대의 새로운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이라면서 “앞으로 입주기업들의 기술사업화 및 기술컨설팅 지원을 통해 행복도시 세종시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어가는 데 기술적 지원을 통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는 7일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서울대 공과대학 SNU 공학컨설팅센터와 기업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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