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4세 경영인' 허서홍 전무, GS 지주사로 이동

허태수 회장 취임 후 첫 원 포인트 인사
홈쇼핑→에너지→지주사로…신사업 발굴
  • 등록 2020-09-29 오후 7:52:24

    수정 2020-09-29 오후 7:52:2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GS그룹 4세 경영인인 허서홍(43·사진) GS에너지 전무가 지주사 ㈜GS로 자리를 옮겼다.

GS(078930)는 29일 허서홍 전무가 ㈜GS 비등기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고 공시했다. 허 전무가 보유한 ㈜GS 지분은 1.97%다.

이는 올해 초 GS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허태수 회장이 처음으로 실시한 원 포인트 인사다. 허 전무는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으로 허태수 회장의 5촌 조카이자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허 전무는 GS그룹 지주사에서 신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허 전무는 2006년부터 GS홈쇼핑 신사업팀에서 신사업 발굴, 전략 수립 등을 담당하며 허태수 회장과 2년여 동안 함께 근무했다.

이번 인사로 허 전무는 허 회장이 강조한 GS그룹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와 신사업 발굴 등 사업구조 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허 전무는 대일외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2003년 삼정KPMG 기업금융부 애널리스트, 2009년 미국 셰브론 비즈니스 애널리스트 등을 거쳐 2012년부터 GS에너지㈜에서 LNG사업팀(부장)과 2016년 전력·집단에너지 사업부문장(상무), 지난해 경영지원본부장(전무)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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