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작가 JK 롤링 “귀족 지위 두 차례 거절”

  • 등록 2024-10-21 오후 8:07:16

    수정 2024-10-21 오후 8:07:16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해리 포터’ 시리즈를 쓴 영국의 유명 작가 조앤 K 롤링(사진)이 귀족 지위를 두 차례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사진=AFP
롤링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노동당에서 한 번, 보수당에서 한 번 총 두 차례 귀족 지위를 거절했다”고 언급했다.

귀족 지위는 성직자와 함께 영국 상원을 구성한다. 선출직과 하원과 다르다. 종신 귀족의 경우 총리의 제청으로 국왕이 임명한다.

최근 보수당 대표 경선 후보인 케미 베이드녹 전 산업장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롤링에게 귀족 지위를 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롤링은 그간 트랜스젠더에 반대한다고 여러 차례 공개 발언하는 등 젠더 이슈에 대한 신념을 밝혀온 바 있다.

롤링은 “세 번째로 (귀족을) 제의받는다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는 건) 그녀가 아니라 나 때문”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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