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주거환경 임대주택에는 직전 모집 공고보다 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2021년 공고 당시엔 457호를 공급했고 1만2485명이 지원해 2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4일 분양시장에 따르면 SH공사는 이달 21일~24일까지 ‘공공임대 및 주거환경 임대주택’ 신청을 받았다. SH가 이번에 공급하는 곳은 33개 단지로, 재공급 197세대와 예비입주자 945세대다. 원룸과 다가구 주택도 있지만 대부분 지어진 지 20년 이상 된 아파트다. 임대주택이 있는 자치구도 은평구, 강남구, 강서구, 관악구, 마포구 등 다양한 편이라 지역 선택의 폭도 넓다.
지원 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청약 통장의 납입 횟수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지 2년이 지났고 매월 약정납입일에 월 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한 사람이면 1순위가 된다. SH임대주택에 살면서 계속 납입한 청약저축을 다시 한 번 쓸 수 있기 때문에 추후에 다른 신청에도 가점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평형대에 따라 소득 조건이 달라 제한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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