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재해·재난 대비 기부금 2억 후원

  • 등록 2020-12-21 오후 4:52:31

    수정 2020-12-21 오후 4:52:31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국가적인 재해·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기부금 2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지원은 예측하기 어려운 재해·재난의 발생 시 신속하게 이재민 맞춤형 긴급구호를 위해 이뤄졌다는 게 HUG 측 설명이다.

HUG는 생활·위생물품 및 의약품은 키트로 제작해 비축하고, 부패하기 쉬운 식품류는 사전에 구호금을 기탁해 재해·재난에 따른 대피 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HUG는 올해 여름에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경북 영덕에 피해 발생 당일 구호키트를 긴급 지원한 바 있으며, 빈발하는 재해·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증액해 운영하는 등 국가적인 재해·재난 발생 시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는 재해·재난은 유비무환의 자세로 대응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재해·재난 구호활동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UG에서 제작한 구호키트(사진=HU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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