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스카이팀 7개 항공사 추가 이전

아에로멕시코, 알리딸리아, 중화항공 등 2터미널 이전
항공사 동계시즌 시작되는 10월말 이전 예정
터미널 혼잡완화, 환승편의 개선 등 여객편의 증대 전망
  • 등록 2018-08-01 오후 3:41:14

    수정 2018-08-01 오후 3:41:14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이르면 10월 말부터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아에로멕시코 등 7개 항공사가 추가 이전한다. 기존 4개 항공사에 더해 총 11개 항공사가 제2터미널을 이용하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아에로멕시코(AM), 알리딸리아(AZ), 중화항공(CI), 가루다항공(GA), 샤먼항공(MF), 체코항공(OK), 아에로플로트(SU) 등 7개 항공사의 제2터미널 추가 이전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에 더해 11개 항공사가 제2터미널을 이용하게 된다.

2021년까지 제1터미널 시설 재배치 공사를 진행하면서 체크인카운터가 부족해지고 1터미널의 항공수요가 예측보다 가파르게 늘자 추가 이전을 결정한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동일 항공사 동맹 배치를 원칙으로 스카이 팀 항공사를 대상으로, 첨두시간(운항 및 여객이 집중되는 시간) 등 항공사 별 운항특성과 지상 조업사 및 항공사 라운지 연계성, 여객 환승편의 등을 종합 고려해 이전 대상 7개 항공사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실제 제2터미널 개장 이후 6개월간의 운항실적을 분석한 결과, 1터미널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 시간대에 운항이 고르게 분산됐지만 2터미널은 오후 5~6시의 특정 시간에만 운항이 집중되고 나머지 시간대에는 시설용량에 여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하는 7개 항공사는 운항 시간대가 제2터미널의 첨두시간대와 겹치지 않아 2터미널 혼잡을 가중하지 않으면서도 1터미널의 여객처리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의 스카이팀 4개 항공사(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와 환승 및 공동운항이 활발한 항공사들이 2터미널로 이전해 환승시 편의성 제고와 코드쉐어 여객 오도착 감소 등도 기대된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항공사 추가배치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해 2터미널 확장 전까지 양 터미널이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 수립할 예정인 2터미널 확장 4단계 사업 이후를 대비한 항공사 재배치 계획도 차질없이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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