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한군 귀순 당시 대응사격, 교전수칙 상 어려워"

국회 정보위 16일 국정원 예산관련 전체회의
김정은, 북한군 귀순 뒤 트랙터 공장 시찰
  • 등록 2017-11-16 오후 4:57:11

    수정 2017-11-16 오후 4:58:41

16일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서훈 국정원장 등이 출석해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국가정보원이 16일 북한군 귀순 당시 우리 군이 대응사격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직접적인 우리 병사에 대한 사격이 아니면 교전수칙 상 대응 사격이 어렵다”고 밝혔다. 일부에서 군사분계선 이남을 향해 북한군이 사격을 가했는데 대응하지 않은 것과 관련 비판여론이 이는 가운데 이에 대한 배경설명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이날 국정원 예산 관련 전체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귀순 병사) 소지품은 특별한 게 없었고 직위는 하사급”이라며 “나이는 20대 중반이고 JSA 소속은 맞다”고 설명했다.

다만 “군사분계선에서 (총을) 맞았는지 (분계선을) 넘어서도 총격이 있었는데 어디서 맞았는지는 본인에게 확인해야 하는데 지금 뭐 누워 있으니 (알 수가 없다)”고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북한군 귀순 이후 북한의 특이동향으로는 “14일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평양 트랙터 공장을 시찰했다”고 했다.

한편 북한의 추가 미사일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한돼서 말하자면 당연히 미사일이라는 게 언제든 쏠 수는 있다”라면서도 “언제라고 예단해 말할 수는 없고 다만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한) 풍계리에서 특이동향은 없는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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