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SK에코플랜트, 회사채 수요예측서 흥행…1조원 모아

SK에코플랜트, 1300억 모집에 1조400억 주문
전액 채무 상환 자금으로 사용
“신규 사업 편입…사업다각화 수준 제고될 전망”
  • 등록 2024-07-25 오후 5:23:54

    수정 2024-07-25 오후 5:23:54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SK에코플랜트(A-)가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조단위 자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자회사 편입 효과와 기대감 등으로 인해 자본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중화우성타운 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 (사진=SK에코플랜트)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회사채 총 13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4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트랜치(만기)별로는 1년물 300억원 모집에 3500억원, 1.5년물 400억원 모집에 3030억원, 2년물 600억원 모집에 3870억원이 몰렸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6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 발행금리는 오는 내달 1일 최종 확정되며, 회사채 발행일은 같은 달 2일이다. 주관사는 SK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7월(700억원), 8월(6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다.

회사채 수요예측이 흥행함에 따라 SK그룹 리밸런싱(사업재편) 전략에 맞춰 진행된 자회사 편입 효과과 기대감 등이 자본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Essencore), 산업용 가스 기업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등 2개 기업의 자회사 편입을 추진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에센코어는 반도체 리사이클링 분야에서,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관련 EPC 및 탄소 포집·활용 등 친환경 기술 분야에서 상승 작용이 예상된다”며 “이번 편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더불어 우량자산 내재화에 따른 매출 증대, 수익성 향상, 재무안정성 개선 등 내실을 다지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 신용평가 3사는 SK에코플랜트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9일 보고서를 통해 “신규 사업 편입을 통해 사업다각화 수준이 한층 제고될 전망”이라며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재무부담을 일정 수준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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