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박지원-니카이 회동 주목..스가, 예방 가능성도

日집권당 2인자 “신뢰 확신”..한일관계 기대감 높여
박지원, 스가 총리 예방 가능성도
  • 등록 2020-11-09 오후 9:45:12

    수정 2020-11-09 오후 9:45:12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만난 일본 집권당 실세가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지원 국정원장(사진=국회사진기자단)
자민당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매우 우호적으로 이야기를 나눴고 충분히 신뢰 관계를 유지해 갈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NHK등 일본 언론이 9일 보도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매우 중요한 이웃 나라인 한국과의 관계에 관해 솔직한 의견 교환을 했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언급을) 삼가겠다”고 했다. 박 원장과 니카이 간사장은 약 20년간 인연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장은 이번 방일 기간 중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를 예방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민영방송 TBS는 이 같은 방안이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박 원장의 이번 방일은 올해 9월 스가 총리 취임 이후 한국 정부 고위급 인사의 첫 일본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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