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7년도 서울시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 거주 신혼부부 69.3%가 행복주택을 알고 있으며, 이 중 자격이 된다면 ‘입주 의향이 있다’는 가구는 46.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실제 신혼집을 마련할때 행복주택까지 고려한 가구 비율은 29.6%로 조사됐다. 행복주택 입주를 생각한 이유로는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45.2%)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주변 생활시설(21.5%), 직장 및 학교와의 가까운 입지(11.3%) 등으로 답했다.
한편 이번 2017 서울시 주거실태조사는 정부 표본 8000가구에 서울시 추가 표본 8000 가구를 더해 총 1만6169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주택 및 주거환경, 주거의식, 주거정책 수요 등을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