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류성 기자]한미약품(128940)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008930)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이하 펜타시티)에 ‘한미 스마트 헬스케어 시티’를 건립한다.
한미사이언스는 15일 포항시청에서 경상북도와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펜타시티 내 5만1846㎡ 부지에 ‘한미 스마트 헬스케어 씨티’(이하 HSHC)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임 대표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대리,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6대 혁신성장 비전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 투자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임대표는 한미약품그룹의 6대 사업과제(싸이디오 시그마, Cydio Cigma)를 발표하고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이번 MOU 체결은 한미사이언스와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3000억원에 달하는 HSHC 건립 사업에 참여하는 첫번째 걸음으로 HSHC에는 향후 한미그룹의 6대 비전을 실현할 연구개발(R&D)센터를 비롯해 교육센터, 제조 및 지원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