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모텔 건물 화재→1시간 반 만에 진화…투숙객 9명 구조

  • 등록 2023-03-29 오후 9:55:11

    수정 2023-03-29 오후 9:55:11

29일 오후 광주 남구 월산동 한 숙박업소 지하층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옥상에 대피한 투숙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광주/뉴시스)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광주의 한 모텔 건물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 불이 난 지 약 1시간 30여 분 만에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29일 광주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9분쯤 광주 남구 월산동의 한 모텔 건물 지하 유흥업소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후 건물 내부에 있던 16명 중 7명이 자력으로 대피했고, 9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무사 구조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모텔 건물이었다. 7명은 당시 스스로 대피했으나 투숙객 등 9명은 당시 연기로 인해 빠져나오지 못하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됐다.

구조된 9명 중 6명은 연기 흡입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8시 28분쯤 큰불을 진화한 뒤 잔불을 정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불이 난 유흥주점 및 모텔 객실에 혹시 고립된 사람이 추가로 없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지하 유흥업소에서 시작됐을 것이라고 추정 중이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완전히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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