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일부 지자체 무작위 조사, 가이드라인 만드는 중"

"코로나19 무증상·경증, '언제 발병' 구분 어려워"
"양성자 경우 어쨌든 확진자로 분류 중"
  • 등록 2021-02-01 오후 2:46:14

    수정 2021-02-01 오후 2:46:14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일부 지자체의 무작위 전수검사 효과성에 대해 “저희도 지역 단위로 무작위 검사가 시행된 지역들의 사례들을 분석해서 효과적으로 제한된 검사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검사전략, 검사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1일 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를 분류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증상·경증일 경우에는 ‘언제 감염됐고’, ‘언제 발병됐는지’를 구분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상 자체도 굉장히 비특이적이고, 주관적이다”면서 “언제 감염돼서 회복기인지, 급성기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저의의 분류 체계는 유전자증폭검사(PCR) 양성인 경우는 모두 확진자로 일단 구분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양성자인 경우에는 어쨌든 확진자로 분류하고 조치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무작위 검사 효과성 의문에 대해서도) 저희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면서 “효과성을 높이면서 제한된 검체 채취 역량, 검사역량을 효율적으로 잘 쓸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전략과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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