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포로 태운 러 수송기 추락…전원 사망

우크라이나 포로 65명 포함 총 74명 사망
러 국방위원장 “우크라, 포로 교환 방해 위해 격추”
  • 등록 2024-01-24 오후 8:53:36

    수정 2024-01-24 오후 8:53:36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러시아 군 수송기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러시아 벨고로드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21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지역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가운데 92군단 소속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자주포를 수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러시아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 러시아 공군 소속 일류신(IL)-76 수송기에 우크라이나 포로 65명과 러시아인 승무원 6명, 호송 요원 3명 등 모두 74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고 비행기는 병력, 화물, 군사 장비 및 무기를 공수하기 위해 설계된 군용 수송기다. 평소 5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며 최대 9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국방위원장은 수송기 추락 원인이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카르타폴로프 위원장은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포로 192명씩을 교환할 예정이었으나 이 사고로 중단됐다”며 “우크라이나가 포로 교환을 방해하고 러시아를 비난하기 위해 격추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러시아 보안 서비스와 연계된 채널인 바자가 텔레그램에 올린 영상에는 대형 항공기가 지상을 향해 추락해 거대한 불덩어리 속에서 폭발하는 장면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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