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무선 매출 줄었지만 8만원 이상 순증 고객 45.4% 증가”

  • 등록 2018-05-04 오후 5:28:34

    수정 2018-05-04 오후 5:31:5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김새라 LG유플러스(032640) 마케팅그룹장(상무)은 4일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무선 사업 매출의 경우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비중 증가와 결합상품 심화로 2017년 1분기에 비해 감소했다”면서도 “하지만 8만원 대 이상 순증 고객이 전년동기대비 45.4%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와 차별화된 콘텐츠인 야구앱 개편과 골프앱 출시 등을 통해 인기선수 독점 중계, 선수 크게 보기 등을 선보였고, 프로야구앱 다운로드는 전년대비 64.8% 증가했다. 타사 고객의 문의가 많아 5월 한달 간 개방한다”고 부연했다.

김 그룹장은 “모바일 미디어 시장이 본격 활성화되면서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수(월 8만8000원)도 확대가 예상된다”며 “현재 우리 고객의 월평균 LTE 사용량은 8GB인데 이를 지속적으로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에도 차별화된 스포츠 미디어,장기고객 로열티 혜택, 가족간 강화, 키즈 특화 등을 강화해 고객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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