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Q 연결 영업익 968억원…전년 比 22% 증가

매출 1조2604억원으로 20% 신장…전 사업 고르게 성장
미디어, 영업익 25% 오른 365억원…광고·콘텐츠 선방
커머스, 취급고 1조183억원…3분기 연속 1조원대 기록
  • 등록 2019-08-08 오후 4:48:53

    수정 2019-08-08 오후 4:48:53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CJ ENM(035760)은 지난 2분기 한국채택 국제회계 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1% 상승한 1조 2,604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3% 상승한 96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CJ ENM에 따르면 2분기 대내외적으로 악화된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사업 기초와 전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꾸준하게 강화해 사상 최대의 경영 실적과 수익 성장을 달성했다.

먼저 미디어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4264억원, 영업이익은 25.1% 신장한 365억원을 기록했다.

‘아스달 연대기’, ‘스페인하숙’ 등 오리지널 콘텐츠의 TV광고 매출이 21.4% 증가했고, 디지털 콘텐츠 제작 확대를 통한 DIA TV(다이아 티비), 티빙, tvN D의 디지털 광고 매출이 32.4% 올랐다.

‘강식당2’ 등 콘텐츠 판매 매출은 71.9% 상승하면서 사상 최대의 광고 매출과 콘텐츠 판매 매출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호텔 델루나’, ‘날 녹여주오’, ‘사랑의 불시착’ 등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 기반의 사업성장을 강화하고,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커머스 부문은 취급고 1조 183억원으로 3분기 연속 1조원 대를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576억원과 36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6.3%와 6.2% 성장했다. ‘엣지’, ‘셀렙샵’, ‘오하루 자연가득’ 등 단독 브랜드의 호조와 고수익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여름 시즌상품의 전략적 편성으로 외형과 수익 모두 성장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에는 패션 성수기에 맞춰 ‘VW베라왕’, ‘지스튜디오’ 등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편성 전략과 단독 브랜드를 강화해 외형과 수익 모두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영화 부문은 매출액 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이 누적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 매출은 전년 대비 234.8% 증가한 415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엑시트’, ‘나쁜녀석들: 더무비’ 등 국내에서 선보이는 콘텐츠를 비롯해 미국, 태국 등 해외시장에서도 자체 기획 콘텐츠를 확대해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강화한다는 목표다.

음악 부문은 ‘아이즈원’, ‘BTS’, ‘몬스타엑스’ 등의 콘서트 매출이 역대 분기 매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1.2% 오른 1538억원, 영업이익은 16.1% 신장한 49억원으로 집계됐다.

CJ ENM 관계자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기반으로 디지털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광고 및 콘텐츠 유통을 확대하고, 커머스 부문은 자체 브랜드의 상품 경쟁력과 고수익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며 “특히,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고 IP 수익 모델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의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