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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제40대 이사장으로 법산 스님이 공식 취임했다.
동국대학교는 18일 서울 중구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제40대 이사장 법산 스님의 취임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39대 이사장 자광 스님의 이임식과 함께 진행됐다.
지난 2016년부터 이사장직을 수행한 자광 스님은 이임사를 통해 “3년 임기 중 저는 동국인으로서 열정과 사랑으로 화합에 마음을 썼고, 학생들, 교수님, 교직원 특히, 환경개선 근로자들을 많이 사랑했다”며 “저는 앞으로도 동국인과 동국의 발전을 위해 조석으로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새로 취임한 법산 스님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는 113년의 긴 역사 속에서 60만명에 육박하는 인재를 양성해 각계각층에서 국가발전에 큰 공헌을 다하고 있다”며 “모든 구성원들께서 동국발전의 대열에 열렬히 함께 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동국발전이 곧 국가발전이며, 민족의 평화통일과 세계평화 나아가 우주법계 생명공동체의 평화라는 인식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1986년부터 동국대 불교대학 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정각원 원장, 불교대학 학장, 불교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하고 2016년부터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로 재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