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여성 생애주기별 사회공헌 프로그램’ 선봬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하는 '하이(H!) 캠페인' 진행
  • 등록 2017-08-01 오후 4:52:30

    수정 2017-08-01 오후 4:52:30

임대규(왼쪽) 현대홈쇼핑 부사장과 김승철 건강한여성재단 부이사장이 전라남도 영광에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지원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현대홈쇼핑)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현대홈쇼핑이 홈쇼핑 업계 최초로 여성 생애주기에 맞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동안 청소년, 장애인, 예비 산모, 협력사 자녀 등 특정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이 진행된 적은 있었으나 ‘여성’에 집중해 이들의 생애주기에 따라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하는 것은 업계에서 처음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달부터 여성 생애주기별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하이(H!)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하이 캠페인’은 홈쇼핑 고객의 80%인 여성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 연령대별로 다양한 지원을 하는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로 10대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하이걸(H!-Girl)’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여성암 중 유일하게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자궁경부암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여성암에 대한 사회적인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정부도 지난해부터 ‘자궁경부암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해 만 12~13세 여아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하는 등 전 국가적인 예방 활동으로 확대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역시 지난 2014년 세계 보건 분야의 가장 시급한 과제 5개 중 하나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접종 확대’를 꼽기도 했다.

그러나 만 13세가 넘어 정부의 무료 접종 지원이 끝나면 1인당 40만~50만원 가량의 비용 때문에 백신 접종을 부담스러워 하는 여성청소년이 많고, 보건소·병원 등 의료기관과 떨어져 있는 지방 소도시의 경우 백신을 접종하는 것조차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현대홈쇼핑은 강원도 양구, 전라남도 영광·영암 등 지방 소도시 3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만 14~18세인 여중고생 600명을 대상으로 예방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건강한여성재단’과 ‘여성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지원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2억원을 기부했다.

현대홈쇼핑은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접종 지원 외에도 TV홈쇼핑 중간광고시간인 SB(Station Break) 타임에 ‘건강한여성재단’과 함께 만든 자궁경부암 예방 관련 공익광고도 송출할 예정이다. 또 20~30대 출산 여성을 위해 ‘하이맘(H!-Mom) 박스’도 제공한다. 사회적 문제인 저출산 해소에 일조하고, 저소득층 여성에게 건강한 출산 및 육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현대홈쇼핑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올해 1월부터 연말까지 출산 또는 출산 예정인 전국의 중위소득 50% 이하의 저소득층 산모 300명에게 출산 육아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하이맘 박스’에는 경제적인 이유로 출산과 육아가 부담되지 않도록 배냇저고리, 젖병, 속싸개, 체온계, 내의, 힙시트 등 30만원 상당의 신생아 필수 육아용품 17개 품목을 담겨 있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은 “10대 여성청소년 대상 ‘하이걸 프로젝트’, 20~30대 저소득층 출산 여성을 위한 ‘하이맘 박스’ 지원뿐만 아니라 향후 40대 이상 여성에 대한 별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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