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아이폰 생산지 정저우시 부분 봉쇄

정저우 중위안구 17~19일 PCR 검사
폭스콘 공장은 아직 영향 없어
"당대회 후 부분봉쇄, 제로코로나 고수"
  • 등록 2022-10-17 오후 5:58:28

    수정 2022-10-17 오후 5:57:52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당국이 아이폰 조립 공장이 있는 허난성 정저우시의 중위안구를 사실상 봉쇄하면서 아이폰 생산이 차질을 빚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폭스콘 로고(사진=AFP)
17일 베이징일보 등에 따르면 정저우시는 중위안구 주민들에 대해 이날부터 19일까지 매일 한차례식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한다고 전날 밝혔다. 또한 주민들은 정해진 시간에 PCR 검사를 받은 후 집으로 귀가해야한다.

중위안구는 인구 약 10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정저우는 지난주부터 일부 지역을 봉쇄했으며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자 관리 지역을 지역을 대폭 확대했다.

정저우시에는 애플 아이폰 조립업체인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의 공장이 있지만 이번 봉쇄 구역에 해당 공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아이폰 13을 생산하는 폭스콘 정저우 공장에선 30만명 이상이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폭스콘은 정저우 뿐 아니라 허베이 랑팡, 광둥성 선전 등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16일 개막한 가운데 내려진 정저우 부분 봉쇄 조치는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할 것임을 나타내는 징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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