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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3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청 73년 만에 최초로 제정된 ‘조달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 3월 신설된 조달사업법에 따라 나라장터 개통일인 매년 9월 30일이 조달의 날로 지정됐다. 제1회 조달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소규모로 진행됐으며, 김부겸 국무총리,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 서승원 중기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혁신조달 등 공공조달 발전 유공자는 이날 행사에서 정부포상,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조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조달의 날은 공공조달이 갖는 시대적 사명의 변화를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 다함께 의지를 모으는 자리”라며 “정부가 혁신제품의 첫번째 구매자가 돼 도전을 뒷받침하겠다. 더욱 과감하게 기술혁신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이제 공공조달시장은 단순히 물자를 구매하는 곳이 아니라 창업·벤처기업 및 혁신기업에게 진입·성장·도약의 성장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조달청은 사회적 가치와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전략적 조달자로 정부의 경제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