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은권 자유한국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현재 분양 중인 6개의 LH 산업단지 평균 분양률은 7월 기준 30.5%에 불과했다.
대구국가산업단지만 분양률 91%를 보였고 나머지 5개 산단의 분양률은 저조했다. 1조 487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석문국가산단은 10년째 분양 중인데 분양률이 겨우 27%이고, 4848억 원을 들인 광주 빛그린은 내년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도 분양률이 4%다. 7801억 원을 들인 포항블루밸리는 8%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국가산단 조성사업은 LH가 직접 부지를 조성하고 각 기업에게 저렴하게 공급해 지역균형과 상생발전을 선도하는 등 국민경제 성장기반 조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