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정감사 상황실 설치…“정쟁 대신 민생 국감으로”

與추경호 국감 종합상황실 현판제막식서
“야당의 부당한 정치공세에 강하게 맞설 것”
  • 등록 2024-10-02 오후 5:35:52

    수정 2024-10-02 오후 5:35:52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집권 여당으로서 민생이슈를 점검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제막식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에서 “야당의 부당한 정치적 공세에 강하게 맞서서 대응하되 민생 중심으로 국정감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야당도 국감이 정쟁의 장으로 변질하지 않도록 민생 국감에 함께해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제막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여당 원내지도부 만찬에 대해 “국정감사에 참석하는 각 상임위 간사들에게 국감에 대한 준비 및 대응 상황 등을 이야기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추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 및 여당 소속 상임위원장과 간사와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참석자는 40여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만찬에 참석하지 않는다.

그는 이어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관련 불기소 처분한 것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검찰이 사실관계에 기초해 판단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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