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 1분기 영업손 3.6억…“2분기부터 성과 기대”

  • 등록 2023-05-09 오후 6:05:29

    수정 2023-05-09 오후 6:05:29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위메이드플레이(123420)는 올 1분기 영업손실 3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 말 출시한 신작 매출 미반영과 플레이매치컬, 플레이토즈 등 개발 자회사 투자, 외부 투자사 지분법 손실 등이 반영된 결과다.

회사 측은 “개발 전문 자회사 육성, 사업 제휴를 통한 차별화된 신작 출시와 글로벌 시장 진출,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 등 사업 확대 성과가 2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메이드플레이의 사업 확대는 자회사 플레이토즈가 개발한 블록체인 게임 ‘애니팡 코인즈’와 ’애니팡 블라스트’ 등을 이달부터 순차 출시하는 것으로 본격화된다.

이들 게임은 지난 3월 출시한 블록체인 모바일게임 ‘애니팡 매치’와 함께 위메이드플레이의 원토큰 멀티유즈 정책 완성도를 높이며 이용자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또 연결 대상 자회사로 1분기 14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플레이링스는 지난해 인수합병한 플라이셔와의 개발 및 마케팅 결합에 이어 올 2분기부터 각 게임별 교차 마케팅을 확대한다.

이어 위메이드플레이의 창사 이래 첫 미드코어 장르 모바일게임으로 관심을 모으는 프로젝트 ‘M3’는 연내 출시를 확정했다. 퍼즐 RPG를 표방한 신작으로, 올 4분기 중 출시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 육성을 통한 신작 라인업 확보 등 서비스 확대와 블록체인 사업, 디지털 콘텐츠 발굴, 광고사업 확장 등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새로운 사업 구조가 구축되는 연내에는 매출 다변화 등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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