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 '장항습지' 보전에 관련 기관·단체 힘모아

22일 고양시-한강유역환경청-시민단체 협약식
  • 등록 2020-06-22 오후 5:05:17

    수정 2020-06-22 오후 5:05:17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강 하구 장항습지의 생태계 보전을 위한 관련 기관·단체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 고양시는 22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한강유역환경청, 한강하구장항습지보전협의회와 ‘장항습지 생태계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2일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 등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고양시)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단체는 △장항습지의 환경보전 활동 △장항습지의 생태모니터링 및 보호 활동 △장항습지 홍보 및 인식 증진 활동 △기타 필요하다고 상호 합의한 내용의 추진에 대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협약에는 고양자연생태연구회와 고양환경운동연합, 더불어에코밴드,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생태교육연대어울림, 에코코리아, 어린이식물연구회, 행복한미래교육포럼이 한강하구장항습지보전협의회라는 이름으로 함께 참여해 효율적 습지 보전 및 현명한 이용에 대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전문가와 활동가들의 자문 및 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장항습지의 생명력과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고 체계적으로 습지를 관리하기 위해 세부 협력사업 발굴 및 사업추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장항습지 생태계 보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 해 1월 장항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람사르습지 등록을 통해 장항습지를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등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이동성 물새의 서식처로써 국제적인 중요성을 가진 습지로 적극 보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장항습지를 행주산성과 한강생태공원, 호수공원 등 주요 핵심지역과 연결되는 생태거점 지역으로 조성해 친환경 도시브랜드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다양한 생태계와 탁월한 생태가치가 있는 장항습지 보전활동의 협력을 위해 한강유역환경청과 지역사회 여러 단체가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양시에 위치한 장항습지가 갖는 천혜의 자원인 기수역 생태계를 보존하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습지 보전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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