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코로나19 확진자 잇따라 발생…재확산 여부 '촉각'

현대百 무역센터점, 협력사 직원 양성 판정에 영업 종료
롯데百 영등포·이마트 본사·신세계 강남점도 확진자 나와
"日 확진자 1000명 넘어 위기감 커져…상황 예의주시"
  • 등록 2021-07-06 오후 7:55:53

    수정 2021-07-06 오후 7:55:53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급격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한 유통 점포들이 잇따라 영업정지에 나서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홈페이지)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지난 4일 협력사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튿날인 5일에는 12명이 양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무역센터점은 지난 5일 임시 휴점했고, 6일은 식품관만 문을 닫았다 오후 3시 이후 조기 영업 종료했다. 이후 정부 방역 지침에 따른 살균 소독과 점검에 나섰으며 전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이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이날 안전 문자를 통해 6월 26~7월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롯데백화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매장 직원 중 1명이 확진 판명을 받아 해당 매장을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앞선 5일 이마트 본사에서도 확진자 4명이 발생해 사무실을 임시 폐쇄하고 직원들이 모두 검사를 받았다. 추가 확진자가 없어 이날 근무를 재개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지난 2일 계산대 직원 2명이 확진 소식을 듣고 해당 매장의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관련 직원 모두 코로나 검사를 실시해 음성판정을 받고 다음 날 다시 영업에 나섰다.

유통가에서는 모처럼 소비 확산 분위기가 잇따르던 와중에 이같은 코로나 확진자 재확산 분위기가 이어지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오프라인 매장 매출 하락은 유의미한 연관 관계가 있다”며 “하루 1000명 확진자가 나올 정도로 위기감이 커진 만큼 철저한 방역과 함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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