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잡곡밥심?’ 4명 중 3명은 잡곡밥 먹는 이유

잡곡의 풍부한 영양, 낮은 혈당 등에 주목
소비자 10명 중 9명은 잡곡밥 직접 취사
  • 등록 2024-07-25 오후 5:15:10

    수정 2024-07-25 오후 10:38:55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한국인 4명 중 3명은 잡곡밥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 쿠첸이 2060세대 소비자 11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잡곡밥 섭취 양상 및 선호도’ 관련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5.4%가 잡곡밥을 주로 먹는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백미+잡곡밥 혼합을 먹는 사람들이 55%, 잡곡밥을 단독으로 섭취하는 비율은 20.4%로 집계됐다. 가구별로 보면 잡곡밥을 먹는 3~4인 가구 비율은 54.8%, 1~2인 가구는 41.3%로 나타났다. 5인 가구 이상은 3.9% 정도였다.

(자료=쿠첸)
응답자들은 잡곡밥을 먹는 이유(복수응답)로 ‘건강 관리를 위해’(27.9%)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근소한 차이로 ‘영양이 풍부해서’(26.4%)가 뒤를 이었고 이 밖에도 ‘혈당 관리를 위해’(12.2%), ‘맛있어서’(11.7%), ‘다이어트를 위해’(9.5%), ‘가족 구성원 때문에’(6.3%), ‘노화 방지를 위해’(4.3%) 등이 있었다. 잡곡밥의 건강 효능이 주된 이유였다.

잡곡밥을 먹는 이유와 가구별 섭취 유형을 종합하면 건강 트렌드로 자녀나 부모님과 같이 사는 가정만이 아니라 1인 가구, 신혼부부 등 다양한 가구에서 잡곡밥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잡곡밥 섭취가 건강에 얼마나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문항에 대부분이 ‘매우 좋은 영향을 끼친다’(55.6%), ‘좋은 영향을 끼친다’(36.9%)고 답했다. ‘보통이다’(5.6%), ‘잘 모르겠다’(1.2%),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0.7%) 응답 비율은 한자릿수대로 그쳤다.

잡곡밥을 주로 먹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잡곡밥은 여러 곡물을 섞은 혼합잡곡밥(43.7%)이었다. 이어 흑미밥(25.6%), 보리잡곡(11.8%), 귀리밥(7.6%), 기장밥(4.7%)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92.3%는 잡곡밥을 집에서 취사해 먹는다고 답했다. 직접 취사하는 이유(복수응답) 1위는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있어서’(46.1%)였고 다음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서’(29.9%), ‘가성비가 좋아서’(12.1%),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11.6%) 등의 순이었다.

쿠첸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잡곡밥 섭취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과 집에서 직접 취사해먹는 잡곡밥 선호도, 잡곡밥 잠재 수요까지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쿠첸은 잡곡밥과 관련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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